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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용산 효창공원 맛집 용호곱창

작년 겨울에 처음 방문해서 포장까지 합하면 이번이 7번째 방문이다. 위치는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120

용산 효창공원 맛집 용호 야채 곱창 전경이다. 대학 친구가 용문동에 살아서 동네 혜자 맛집이라고 극찬했던 곳이다. 사실 그 친구랑은 한 번도 안 먹어봤고, 여자친구랑만 먹어봤다 : ) 늘 먹던걸로 야채곱창 2인분을 주문했다.

김치와 직접 담근 피클 그리고 특이하게 김이 제공된다. 깻잎을 좋아해서 마당에 심을 정도인 나에게 있어 깻잎을 듬뿍 올려주시는 이 곳은 천국이다.

메뉴판이다. 여자친구와 나는 항상 야채곱창 2인분에 매콤한맛으로 먹는데 이 밖에도 마늘소금, 미소된장, 데리야끼 맛이 있다. 도장깨기식으로 하나씩 정복해봐야겠다.

원산지는 곱창과 순대 오돌뼈 무뼈닭발 각종 야채류는 국산이고 막창만 미국산인걸 확인할 수 있다.

상호명이 용호라서 용과 호랑이가 마스코트인듯 하다. 벽에는 그간 다녀간 손님들이 남기고 가신 흔적들로 가득하다. 나는 혼자서도 맛집 탐방을 자주하곤 했었는데 2번 이상 방문한 곳은 용호곱창과 보니스 피자펍일 정도로 재방문 한 곳이 드문 사람이다. 그만큼 용산 맛집 용호곱창은 집 앞에 가져다 두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곳이다. 특히나 야채곱창 처돌이인 나에게 있어 이 곳은 손에 꼽히는 야채곱창 맛집이다. 매콤달달한 이 맛은 먹을 때마다 젓가락이 계속 간다.

위 사진이 2인분이라니.. 우리 동네에서 이 정도는 3인분일거 같은데.. 용호곱창에 오면 양이 많아서 즐겁다. 여타 다른 야채곱창집과 달리 당면으로 양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곱이 가득 들어있는 것도 킬링포인트다. 포장해서 먹는 것도 좋지만, 매장에서 먹어서 좋은 점은 깻잎 피클 김을 계속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마무리에 볶음밥을 할 수 있어서다.

용산 맛집 용호곱창에서 볶음밥 2개에 치즈 하나를 추가한 결과이다. 치즈 하나 추가했는데 치즈가 너무 많아서 점원 분에게 여쭤봤더니 밥만큼 치즈가 더 올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하셨다.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시던 분들이 볶음밥 하나에 치즈 2개를 추가 주문하셔서 우리 것이랑 바뀐 줄 알았는데!! 진짜 여긴 천국이다. 치즈 깻잎 곱창 처돌이인 나에게 용호곱창은 외국에 다녀와서 공항에서 바로 돌진해야할 곳이 되어버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사진을 보면서 용호곱창이 생각났다. 효창공원역 근처에 거주하시고 용산구민이시라면, 용산 효창공원 맛집 용호곱창을 모르시는 분이 한 분도 안계셨으면 좋겠다. 진짜 야채곱창 처돌이 인생 nn년차인데 용호곱창은 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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